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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수제맥주 가나다라브루어리 점촌 가볼만한 곳

날마다♬ 2020. 10. 14. 08:01

문경 여행중이라면 꼭 가볼만한 곳 수제맥주 파는 곳 가나다라브루어리에 가보았어요.



점촌함창IC 에서 차로 7~8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국도변에 덩그러니 있는 곳이에요. 일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차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1층은 제조공간이고 2층은 판매장인데 예전에는 제조하는 과정을 투어로 진행도 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안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메뉴판이 커다랗게 있어요. 이미 여기서부터 뭘 마실지 고르고 있습니다~~



올라가면 판매장은 아담한 편이에요. 앉아서 마시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는데 한 4개정도?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거의 저녁때를 향해 가는 시간이었어서 그런지 맥주가 많지 않았어요. 같이 구매를 기다리시던 분들이 있어서 욕심껏 골랐습니다. 품절될까봐...ㅎㅎㅎ




맥주에 대한 설명은 따로 적힌 메뉴판 같은게 있었어요. 시음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종류별로 하나씩 살 예정이었어서 시음은 안했습니다.



한편에서 가나다라브루어리 가 적힌 전용 코스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어요. 약간 두꺼운 종이로 된 재질인데 감성적으로 생긴게 예뻐서 하나 들고와 봤습니다.

서울 경기권에서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요. 먹어보고 괜찮으면 서울 가서도 사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곧 갈 것 같습니다~~




전용 잔도 팔고 있어요. 개당 6~7천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사실 이때만해도 가나다라브루어리의 매력에 별로 안빠져서 살 생각 안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좀 아쉽네요. 하나 사올걸 ㅎㅎ




선물세트도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3만5천원이고 맥주가 7개와 애플사이다 1개 전용잔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닐봉지 무겁게 사들고 집으로 출발

저는 점촌IPA, 문경새재페일에일, 오미자에일, 주흘바이젠, 북극성라거, 은하수스타우트 이렇게 6개를 골라왔습니다.


집에와서 바로 까본 점촌IPA
향이 엄청나게 풍부했어요. 과일향(오렌지향?) 이 강하게 나서 맥주만 마셔도 충분했습니다. 요새 이런 IPA가 끌리더라구요~~


문경이 오미자로 유명해서 오미자에일도 파는듯 했는데요. 얘는 그냥저냥... 오미자맛은 크게 나지 않는 듯 해요. 개인적으로 점촌IPA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있으니 어쩔 수 없겠죠? ㅎㅎㅎ


맥주는 개당 4천원이었어요. 요새 수입맥주나 수제맥주 편의점에서 사면 2천원~3천5백원 수준에 살 수 있으니 그것보다 약간 비싼 편이긴 했는데요. 그래도 문경 여행하는 김에 지역특산물 사먹는다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는 듯 해요. 다음번에 근처에 지나가게 되면 들를 생각 또 있습니다ㅎㅎ